전북도의회가 코레일과 SR통합과 전라선 SRT 신설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코레일-SR 통합 및 전라선 SRT 신설촉구 건의안’을 지난 6일 서울시의회에 이어 채택했다.

도의회는 “2016년말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됐지만 전라선을 이용하는 전북도민들은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동남부지역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평균 10% 이상 비싼 요금과 낮은 사양의 열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박탈감마저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SRT와 코레일 KTX를 통합할경우 차량운용의 효율이 높아져 차량 추가구입 등 추가적 예산 확보 없이 기존노선에 대해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하다”며 “열차운행 횟수가 확대되어 고속철도 매출이 증대돼 KTX도 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전라선 SRT 노선 신설 △KTX 요금 10% 인하 △호남선 고속철도 운행확대 △코레일과 SR 통합운영 등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토부장관 등 관계기관에 송부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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