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최근 축사화재의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급증함에 관내 축사시설에 대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진장 관내 축사시설 현황은 총1,963개소로 최근 5년간 축사화재는 24건 발생, 재산피해는 6억2000여만원이 발생했다.

대부분 축사는 영세한 시설로 건축물이 경량 철골조인데다 가연성 부직포나 샌드위치 패널 등 화재에 취약한 건축재료 사용, 동과 동이 인접한 구조상의 문제점과 노후 방치된 전기시설과 먼지와 분진으로 인한 화재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무진장소방서는 2017년 하반기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교육 및 관계자 간담회를 추진하고 축산농가 관계자에게 SMS, E-mail을 이용하여 화재위험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화재예방 순찰활동 및 현장방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노후 전기시설 등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축산업자들의 자율방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김일선 서장은 “축사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참여가 필요하며, 각 축사에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