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선운사간 군도’ 개통식이 지난 15일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이경신 부의장, 도의원, 군의원, 유관 기관단체장,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군도 19호선인 ‘아산~선운사간 군도 확포장사업’은 아산면 소재지부터 선운산도립공원까지 총연장 9.1km에 대해 국비 470여억원을 포함, 총700억원을 투입되어 지난 2002년 착공, 올해 완공될 때까지 무려 15년이 걸린 고창군민 숙원사업이다.

지난 2004년 ‘지방양여금법’폐지에 따라 국비지원이 중단되면서 1.9km 구간을 남기고 한때 공사가 중지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고창군이 잔여사업에 군비 103억원을 투입해 마침내 전 구간 개통에 이르는 결실을 맺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아산~선운사간 군도’ 개통으로 선운산도립공원, 병바위, 운곡 람사르습지 등 고창군 천혜 관광자원까지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정 군수는 “빠르고 안전한 교통망 구축으로 고창군을 오가는 발길이 더 늘어나 주민소득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미 개통된 고창~성송간 국도 23호선에 이어 이번에 개통한 아산~선운사간 군도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고창~내장IC간지방도 확포장, 고창~장성간 지방도 확포장, 고창~백양사IC간 국지도와 해리~부안간 국도 확포장공사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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