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15일 전북대 햄 한옥형 매장 상량식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공사가 막바지인 가운데, 최상부 부재 마룻대를 올릴 때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인 상량식을 진행했다.

마룻대 상량문은 김병기 교수(중어중문학과)가 썼다. 건립 날짜와 함께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라는 축문을 적었다.

‘하늘의 해, 달의 빛을 받아 학생들은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 땅의 후덕한 기운을 받아 대학은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라는 의미다.

한편 전북대햄 한옥매장은 학교기업인 전북대 햄 자체 예산 6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구정문 옆에 짓고 있으며 10월 중 완공된다. 건축면적 122.4㎡, 연면 156.9㎡ 규모며 지하 1층, 지상 1층의 한옥 목구조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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