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도내 축산농가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가축질병 예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고 고창부안축협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한 한마음 체육대회와 한마당 잔치 등 축산인들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축산물 브랜드 전시, 기자재 전시를 통해 정보를 교류했다.

또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최고등급을 얻기 위해 65개 농가가 참여했다.

부안군 관내 한 축산농가는 “가축질병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피로가 모두 풀렸고 돌아오는 겨울에도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질병 AI를 예방하겠다”고 기쁨과 각오를 다졌다.

행사 관계자는 “축산인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축산물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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