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우실)이 국가보훈처의 핵심과제인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전북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5일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 이뤄졌으며, 주용 내용으로는 영화 및 예술 치료, 이와 관련된 정보제공 및 보훈가족 자조활동 지원(심리치료에 관한 영화 및 정보 제공)등이다.

이날 협약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6.25 참전유공자, 재가복지대상자 보훈섬김이를 포함한 보훈가족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새로운 재가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재가대상자 등 보훈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정기적으로 지역 보훈회관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은 관내의 보훈가족에 대한 따뜻한 섬김으로 지난 2016년 이동보훈복지 분야에서 최고 S등급을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안심톡톡 서비스’를 시행해 가족 간 소통강화와 재가서비스에 대한 신뢰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승수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전북지부장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한 영화․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전북서부보훈지청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가보훈처 전체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 제공을 약속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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