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17일까지 양일간 김제시민운동장 전용축구장 열린 ‘제8회 김제지평선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전북김제OB팀을 비롯한 16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가운데 50대 인천남동구축구단이 결승전에서 전북전주팀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인천남동구축구단은 빠른 스피드와 기술, 조직력으로 상대팀들을 압도하며 50대의 노련함과 노익장의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 전경기 출장의 강철체력을 자랑하며 활약한 인천남동구 나상길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으며 김민하 감독은 감독상, 전북부안 장려상, 충남보령과 경남김해팀은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전북전주팀은 결승전에서 인천남동구팀과 접전을 버리는 기량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쳐 다음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한편 김제시축구협회 허남곤회장은 “지평선고장 김제에서 전국축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지평선배 전국축구대회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대회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축구동호인들의 무한한 관심과 깊은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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