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가 지난 1일 공식출범하고 신임 회장에 임기태 부안군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는 18일 11시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제18기 부안군협의회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통일준비 기본방향과 실천과제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통일기반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회장 임기태)는 ‘함께 걷는 평화의 길, 함께 여는 통일의 문’을 슬로건으로 2년의 임기동안 기획홍보, 국민소통, 여성, 청년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부안군협의회 박연석 간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위촉장수여 ▲자문위원 선서▲감사패 수여▲공로패 수여▲협의회장 이취임사▲김종규 군수님 축사 ▲협의회 임원인준 및 임명장 수여▲ 협의회 사업계획 심의▲ ‘우리의 소원’ 합창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서 제18기 임기태 회장은 “노무현 정부의『10·4 남북정상회담』선언과 문재인 정부에서 실현코자 하는 평화와 번영의 기반조성에 노력해줄 것”, 그리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과 소통하여 정부에 정책건의 할 수 있도록 협의회 통일 활동 전개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북한 동포의 마음의 빗장마저 걷어 낼 수 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지역의 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과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활동을 위해 자문위원 임기 2년 동안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종규 부안군수는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안군협의회 출범을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날 남북은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긴장의 상황에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으로 남북 간의 대결국면을 누그러뜨리고 한반도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힘써 줄 것”과 “부래만복 부안군은 지난 8월 16일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부안 새만금 개최결정이라는 큰 역사를 이루어 168개국 5만 여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축제의 향연을 펼치게 된 것은 부안의 600년을 넘어 10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한데 모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제18기 활동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어’라는 활동전략 아래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 전개를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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