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긴 추석 연휴 기간을 틈타 폐수 무단방류, 환경오염물질 불법투기행위 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3개 특별반을 편성하고 추석연휴, 전‧후를 포함해 3단계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먼저 추석 전 주요시설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 배출업소를 중점 단속하며,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본격적인 연휴기간은 오원천, 임실천, 오수천 등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환경오염 특별감시 상황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한다.

마지막으로 내달 13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 기술지원을 비롯해 위반업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환경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오염행위 발견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에 신고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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