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최북미술관 초대전 “선환두 여섯 번째_문 열고 엿듣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화가 선환두 선생이 전통한옥의 문살을 기본으로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선환두 선생(61세)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전통문살 너머로 보이고 들리는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문살을 기본소재로 해서 그와 어울리는 혼합 재료들을 사용했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을 받으며 세월을 품은 다양한 추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에서 태어난 선환두 선생은 청주신흥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현재 재직 중이며 충청북도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2017)한 것으로 비롯해 개인전과 초대전, 그룹전, 공모전 등 220여 회에 걸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북미술관(제1종 공립미술관)은 무주읍 전통공예 문화촌 내에 위치(무주읍 최북로 15 / 063-320-5636)해있으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관람(월요일 휴관)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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