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투자에 나선 5개 업체가 정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도 3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지방자치단체 소재 36개 기업에 총 623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의 보조금 투자유형으로는 △개성공단입주 (전주) △지방기업 부지신설- 자동차특장차(김제)·축전지 제조(익산) △지방기업 부지증설-자동차 부품제조 (완주) △조선기자재업종 전환 (군산) 등으로 신청한 5곳이 모두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업체에는 국비 총 51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보조금을 지원받는 업체는 완주에 증설되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로 국비 22억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1억원 지원 당 기업으로부터 17억여 원의 지방투자를 이끌어내고 5명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분기 지원으로 총 18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으로 고용효과에 따라 투자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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