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따지는 B/C분석에서 기준치(1.0)를 훨씬 넘어선 1.55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국가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의 경우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B/C분석과 정책성, 수익성(PI) 등에 대한 AHP를 거쳐 기준치 0.5이상으로 평가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탄소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연간 19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99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여부는 오는 12월께 KDI의 정책성, 수익성 등을 종합적인 평가를 받은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680억원을 들여 63만8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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