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채취를 위해 산을 오른 4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등이 수색 중이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5분께 정읍시 산외면 구장리 독금산에서 조모(47)씨가 실종됐다.

조씨는 이날 오전 일행 2명과 버섯 채취를 위해 산을 오른 뒤 정오께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 일행은 오후 5시까지 현장에서 조씨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아 소방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작업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헬기 1대, 차량 18대 등 장비 19대와 소방 41명, 의용소방대 21명, 경찰 76명, 산악 구조대 4명 등 142명이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틀째 가용 인원과 장비가 동원돼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중단한 뒤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재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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