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축제 기간(9월15일~17일) 동안 군산세관 특설창고에서 ‘군산세관의 시간을 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먹방이와 친구들’ 플리마켓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지역소상공인들이 ‘먹방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쿠키 및 아이싱 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펼쳤으며, ‘먹방이와 친구들’ 캐릭터룸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세빌스 호텔에서도 1900년대 초 프랑스식 카페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군산시민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문태현 마술쇼’, ‘지역먹거리 먹기 먹방이 선발대회’,‘ 먹방이버스 셔틀 체험’ 등을 열어 행사장을 찾은 수천명의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먹방이와 친구들’의 저작권을 공유한 ‘월령공방’, ‘수공예 협동조합’등은 플리마켓에서 관련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월령공방’ 두장혁 대표는 “매년 시간여행축제에 참여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군산을 상징하는 ‘먹방이와 친구들’ 상품을 제작해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 관계자는 “이번 시간여행축제기간 동안 군산 근대역사건축물의 상징인 군산세관과 어우러진 ‘먹방이와 친구들’의 플리마켓은 그 자체로 매우 뜻 깊은 행사였으며 이와 관련한 상품판매 호조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에서 개발한 시민주도형 지역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은 지역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수익증대를 위해 지역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저작권을 배포, 공유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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