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9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특수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맞춤형 인사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맞춤형 인사컨설팅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전북도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안부 지방인사혁신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사컨설팅단은 전북도 인사운영 실태 분석을 위한 인력운영 진단, 직원 심층인터뷰 및 설문조사와 함께 4차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인사제도 운영 활성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부서간 소통협력 강화’ 등 3가지를 혁신방안 제안했다. 이에 전북도는 2018년 인사운영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순영 행안부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지자체 인사혁신의 발판이 될 인사컨설팅을 중앙과 지방이 공동으로 협력해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전북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인사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