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19일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협의회에는 이춘석 사무총장, 백재현 예결위원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이한규 예결위수석전문위원, 안호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시자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민주당은 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면서 공공주도 매립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예타면제를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지사는 “세계 160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이에 따른 특별법도 만들어져야 하고 조직도 구성돼야 한다”면서 “우선은 부지 매립이 최우선이다. 매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예타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비 매칭요구로 예산이 미반영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등도 국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국회에서 예산심의·조정·확정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잘 정해 전북 도민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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