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에 대해 특별 감시활동 및 점검이 실시된다.

남원시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에 대한 감시활동 및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홍보계도, 순찰강화, 기술지원으로 구분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과 특별감시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연휴 전 단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홍보와 계도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연휴기간에는 하천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사업장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오염물질 공공수역 무단방류 여부 등이며,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연휴 이후에는 장기간 가동중단에 따른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원시 오진관 환경과장은 “환경오염행위 근절은 사업장의 관심과 노력이 최우선”이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오염사고 없는 추석연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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