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수산자원 기반마련과 바다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감소하고 있는 연근해 자원회복을 위해 인공어초(물고기아파트) 설치와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명 ‘물고기 아파트’인 인공어초 사업에는 올해 31억8500만원을 투입, 군산시 해역(80㏊)과 부안 해역(48㏊)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은 군산 옥도면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우량 종묘를 방류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96㏊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우량종묘 약 10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다숲도 17㏊(잘피, 모자반 등)를 조성하고 있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연안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인공어초 설치, 바다숲 등 수산자원조성 기반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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