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건설 주역인 토목학과 대학생들이 해상교량 건설현장 견학 및 건설안전 체험을 가졌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1일 원광대학교 토목학과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능력 향상 도모를 위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도로건설공사 현장견학과 함께 해량교량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건설 시공 기술 등에 대한 질의 답변시간도 가졌으며, 교량 시공 현장에 나가 최신 기술로 건설중인 해상교량(칠산대교)의 시공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오후에는 전남 담양에 위치한 호남안전체험장을 찾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실내 교육에 이어 실제 건설현장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야외 체험장에서 작업발판과 난간대 등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경험했으며, 특히 사소한 부주의로 건설현장에서 언제든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추락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건설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건설현장 견학 및 안전체험교육이 미래 건설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건설관련 이해를 넓히고,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성과가 있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국토청 김철중 건설관리실장은 “대학생들이 현장견학과 안전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최근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인 안전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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