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희망의샘 안전봉사대 제공

전주시 (사)희망의샘 안전봉사대(이사장 유춘열)와 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 ㈜하이엔텍 (소장 문명동) 회원 30명은 21일 진안군 안천면 지사마을과 보한마을 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찾아 노후된 전기시설물 교체작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전주·진안농협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2015년 3월 창립 이래 매월 1~2회씩 회원가족들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진안농협과 전주 혁신도시에서 수질복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하이엔텍에서 마련된 성금 200만원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대상지 11가정의 전기시설에 필요한 부품과 LED전등 일체를 준비했고,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더해져 전기안전과 전기요금 절약의 효과도 함께 거뒀다.
허남규 진안농협장은 "전주에서 농협 가족들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진안의 어려운 분들과 연계해 꼭 필요한 봉사를 해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농협 자체적인 봉사활동 외 진안의 어려운 분들과 결연해 주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장난 각종 시설물을 말끔히 수리 받은 지사마을 박도순 할머니는 "혼자 어렵게 살고 있어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고맙게도 전기선을 바꿔주고 형광등도 교체해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희망의샘 봉사대는 매월 무료급식 외 10월 복지시설 보도블럭 교체, 11월 연탄나눔 봉사, 12월 김장담그기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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