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을 추석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시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통대책상황실은 시청과 양 구청에 설치하며, 1일 8개반 13명 등 총 139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종합경기장과 동물원, 노송천, 한옥마을 노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4개소와 추석당일에는 삼천2동, 서신동, 중화산2동 등 주민센터와 실내체육관 건산천 1·2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10곳을 무료 개방한다.
도청과 전주우체국, 관내 초등학교 등 유관기관 70곳에도 주차장 무료 개방을 요청했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성묘객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공원묘지와 천주교 공원묘지에도 1280여대의 주차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할 경찰서와 함께 차량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명절준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터미널 등의 주변도로는 소통위주의 현장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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