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5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17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윤경 박사의 '배 산업 활로 개척을 위한 차세대 유망 품종 개발 및 보급' 등 선정된 5건은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결과물로 인정을 받았다.
김윤경 박사는 숙성이 빠르고 병에 강하며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맛좋은 우리 배 품종 3종을 개발·보급했고, 소비자 만족도와 농가 소득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세계시장 석권, 접목선인장 품종 개발과 수출' 연구는 수출 장애요인을 해결한 접목선인장 13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높였으며, 세계 접목선인장 시장 70% 점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 '삼채의 정체를 밝히다. 무한한 변신 시도',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콩잎 생산기술', '약제 내성 및 잠복 결핵균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 물질(Ecumicin)의 발견과 응용 탐색 기술 개발'도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은 "농진청은 농업연구, 기술보급 등 한국농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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