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시민들이 기억하는 전주종합경기장 관련 사진과 문서, 박물류 등 다양한 기록물을 모으는 ‘제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전주종합경기장이 대표적인 시민의식 발현지이고, 전주 정신을 이어갈 인문학적 자산으로 의미가 커 이번 수집 공모전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록물 수집대상은 ▲사진 도면 등 1960년대 이전 종합경기장 부지 관련 자료 ▲1963년 종합경기장 신축을 위한 도민 성금 관련 자료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소년체전, 어머니체육대회, 여대생 체육대회 등 행사 기록물 ▲덕진운동장(일제강점기), 인봉리운동장(문화촌) 등 전주의 경기장 관련 기록 ▲기타 전주 역사와 관련해 증거적 가치가 뛰어난 근현대 기록물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기록물 중 감정평가단 심사를 통해 종합경기장 부분 대상(꽃심상) 입상자와 기타 부분 특별상 입상자에게 각각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최우수(대동상), 풍류상(우수), 올곧음상(장려), 창신상(입선) 등 총 53명 입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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