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역대 최장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전주한옥마을과 17개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행사와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과 다음달 5일~8일에는 전주시 대표 전통문화공연인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공연이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준비되고, 추석 당일을 포함한 30일과 다음달 4~8일에는 전주기접놀이와 실버취타대가 함께하는 전통연희 전통길놀이가 남천교 청연루에서 경기전까지 펼쳐진다.
또한, 한옥마을에서는 30일 경기전 수문장 교대식을 진행하고,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부채문화관 등 전주지역 17개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추석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석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 시민들이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서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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