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靜中動)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까지의 무주군수 출마예상자들 행보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2018 무주군수 출마예상 후보로 4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황정수(62) 무주군수, 백경태(56) 도의원(3선), 황인홍(61) 전 구천동농협조합장, 무주군의회 이해연(54) 군의원(3선)이다.

군수출마예상자 4명 모두 각당의 경선방식과 룰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같은 경우 경선방식이 정해진건 아니지만 일부 방식이 정해진 만큼 9월말까지 권리당원(50%) 확보에 각 후보간 열띤 확보전이다.

황정수 현 무주군수 같은 경우 현직이라는 프리미엄 외에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남다른 추진력으로 보기좋게 성공시킨점과 무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 온 힘을 쏟아낸점.

또한, 환경축제이자 군민의 소득축제인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정부지정 대표축제로 지정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공축제로 이끌었던 점 등이 황군수의 내년 지선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와 정권 교체를 이뤄낸 더불어 민주당, 무·진·장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인 현 국회의장 정세균 의장의 든든한 후광으로 많은 국가예산확보등이 황 군수의 이점이 되고 있다.

황 군수는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만을 위해 일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들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임기동안 입증된 뚝심과 추진력으로 바탕으로 재선에 도전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완성하고 무주를 태권도의 도시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황정수 군수에 도전장을 낸 백경태(56) 현 전라북도 도의원, 황 군수와 같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다,

만 44세 젊은 나이에 도의원을 시작한 백경태 도의원은 중부대학교 노인복지학과 졸업, (전)전라북도의회 부의장직을 역임한 3선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백경태 도의원 역시 현직의 프리미엄과 3선이라는 도 의원직을 맡아오면서 풍부한 경륜을 발휘하며 내년 지선을 위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군수와 경선을 치르게 될 백 의원 역시 자신을 지지해 줄 지지기반층인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 정도로 분주한 모습이다.

더민주 경선이 곧 당선이다 라는 항간의 여론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 지방선거 당시 씁쓸한 고배의 잔을 마셔야했던 국민의 당 소속, 황인홍(61) 전 구천동농협조합장이 내년 지선에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선거가도에 나설 전망이다.

한밭대학교 재학중, 현 무주경찰서발전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실패가 아닌 도전의 정신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황인홍 전 조합장은 낙선 이후에도 줄곧 무주군 관내 6개읍·면을 돌며 내년 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서 세 확보에 동분서주 한 모습이다.

더불어 민주당의 대세속에서 약세의 국민의 당 소속인 황 전 조합장의 경우 당적을 업고 출

마하는냐 무소속에 중점을 두는냐가 무주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수 출마의 입지를 내비치고 있는 이해연 (현)무주군의원, 배재대학교 졸업, 3선이라는 군의원, 뚝심, 근면함, 주민들의 불편을 찾아나서는 부지런함을 내세우며 지지층을 모으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도 같은당 소속인 황 조합장과 국민의 당 경선을 치를지 유·불리에 중점을 둔 상황으로 보인다.

앞으로 1년이 채 남지않은 2018. 6월지선 무주군수선거 더불어민주당의 대세가 이어질지 국민의 당의 반격이 태풍의 핵이 될지, 각 후보의 자질과 성품이 판세를 가를지 관전 포인트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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