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강진면 갈담교 개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 건설자재들이 하천(섬진강)에 그대로 무단 방치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갈담교 개축공사는 남원국토유지관리사무소가 발주한 국도 30호선 갈담교 통수단면부족 개선공사로 총 사업비 44억원에 오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현장주변은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망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 등 안전예방시설도 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는 뒤늦게 안전모를 착용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 및 건설자재들을 하천에 방치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비가 내려 불어난 갈담교 개축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건설자재가 그대로 침수되고 있었는데도 현장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됐다.

특히 보호덮개 없이 노출되어 있는 철근, 콘크리트가 묻어있는 거푸집 등 오염물질 등이 묻어있는 건설자재 등이 하천에 방치되어 있어 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고 있어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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