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가 ‘디오션시티’ 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페이퍼코리아는 오는 10월말 디오션시티 A3블럭 아파트 423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이어 각각 509~765㎡ 규모의 상가부지 28개와 5314㎡와 3369㎡ 2개 필지 등 쇼핑거리로 조성되는 30개 상업용지 분양도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기반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이편한세상 2차 단지’로, 1단계 ‘푸르지오’와 ‘이편한세상’에 이은 디오션시티의 3번째 단지이다.

공급면적 109㎡ 202세대, 111㎡ 109세대, 146㎡ 110세대, 188㎡ 2세대 등 총 423세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는 ‘이편한세상 2차 단지’는 고급화와 함께 인근 군봉공원 등 우수한 녹지조망과 친환경적 요소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입주 전 디오션시티 조성이 완료되면서 입주와 동시에 복합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어 쇼핑거리로 조성되는 상업용 부지는 2018년 4월 개점하는 롯데아울렛과 함께 지역 대표상권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 쇼핑거리는 인근에 조성되는 근린공원과 연계한 테마형 스트리트 몰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페이퍼코리아는 그동안 도심 공장을 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공장이전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부지 개발이익금으로 이전자금을 마련해 왔다.

하지만 이전자금 투입시기가 이익금 회수시기보다 먼저 도래하는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7월 자금난 타개를 위해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이하 유암코(UAMCO)’의 투자가 이뤄졌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설립한 유암코가 사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페이퍼코리아는 자금난 해소와 함께 공장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군산 비응도동 국가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신 공장은 약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재정운용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공장이전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성공적인 분양을 이뤄내 공장 이전과 부지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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