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국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전국 2위를 달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다.

25일 완주군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제18회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군(郡) 부분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사장 박우서)이 지난 7월초에서 9월까지 실시한 것으로 완주군의 종합경쟁력은 1000점 만점에 538.27점을 기록, 전국 82개 군(郡) 중에서 울산 울주군(576.4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가 지표인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전 분야에서 각각 10위, 3위, 5위로 안착,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종합 10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2015년 종합평가 4위, 2016년 종합평가 3위에 이어 올해도 전 지표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면서 완주군의 지방자치 경쟁력순위는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완주군이 매년 1000세대 이상의 귀농귀촌, 혁신도시 조성, 기업유치 등으로 전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몇 안되는 지역임을 꼽으며, 40만평의 테크노밸리와 64만평의 제2테크노밸리 착공,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외에도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춘 기업형 농촌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지난 3년감 1만4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지방자치학회 주관 지자체 재정 및 행정서비스 평가 2위, 지역문화 지수 전국 5위에 오르는 등 대외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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