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라북도 우수축제인 ‘제11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를 슬로건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펼쳐진 제11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Red Color를 테마로 자연을 벗 삼아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 축제다.

홍봉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기간 장수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장수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도시민들로 성황을 이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이 메인 축제장과 장수사과시험포, 수확체험장 등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장수한우마당을 강화해 축제 만족도를 높였으며, 장수지역에 내려오는 백중날의 전통문화인 깃절놀이 시연을 통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사과볼링체험,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오락성 가미된 프로그램이 신규개발 및 완성도를 높여 이색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홍봉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참가자들이 한우와 사과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판매 시식행사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확대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많은 도시 관광객들이 장수를 찾은 것 같다”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으니 내년에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과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농촌문화관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려나갈 계획이며, 축제를 통해 장수군의 농축산물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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