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팝적인 무대 효과로 소화하며 새로운 스트링 챔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캐나다 스트링 챔버 그룹이 미국과 캐나다, 중국 투어에 이어

2017년 첫 내한으로 익산에서 신선한 챔버 음악을 소개한다

익산예술의전당(관장 김형순)은 오는 10월 21일 저녁 7시, 대공연장에서 캐나다 스트링 챔버그룹의 '콜렉티프노프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콜렉티프노프는 클래식 음악을 팝적인 무대 효과로 소화하여 새로운 스트링 챔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캐나다의 스트링 챔버 그룹.(콜렉티프노프 : 프랑스어로 콜렉티프(Collectif)=단체, 노프(neuf)=9를 뜻한다)

마니아층이 많은 말러의 곡들과 베토벤, 쇼스타코비치, G.프로코피에프, 리게티, 바르톡 등의 작품을 콜렉티프노프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연주할 예정이어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콜렉티프노프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와 맥길 대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2011년 창단, 클래식 레퍼토리에 대중음악의 문화를 접목하여 젊고 혁신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잇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퀘벡 등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 콜렉티프노프는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드물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하여 성공적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박근영 주무관은 “공연은 서울 쇼케이스를 제외하고, 단독 공연으로는 익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내한공연으로 팝 문화에 익숙한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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