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박재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군산1)가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25일 협력업체 대표와 동행해 청와대를 찾아 임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비서관, 황태규 균형발전 비서관 등을 만나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임 실장에게 러시아 발주 15척과 국내 해운업체 발주 20척 중 전부나 일부를 현대중공업이 수주한다면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면담 자리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내외 조선업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최대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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