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예상치 못한 흥행 결과는 전주시민의 숨은 지원 덕분입니다”
국민 185만5000명이 관람한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이창재 감독과 영화제작사 ‘풀’ 최낙용 대표 등이 25일 전주시청을 찾아 전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건넨 말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가 제작을 지원해 국내 다큐멘터리영화 사상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을 돌파, 전주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 영화로 유명하다.
이에 제작진 등은 전주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상영회는 ‘노무현입니다’ 팬클럽 ‘노무현과 덩더쿵’과 ‘영화사 풀’이 주최하고, 전주의 문화기획사인 ‘피터팬’과 ‘문화공감 하랑’이 주관하며, 전주국제영화제가 후원했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노무현 밴드’와 ‘이창선 대금 스타일’의 공연, 이창재 감독 등 제작 연출 출연진 무대인사,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 승수 시장 등의 인사말에 이어 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제작진 관계자는 “‘노무현입니다’의 돌풍은 ‘영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어떠한 외압이 있더라도 (전주국제)영화제를 지키겠다’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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