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대표 축제인 지평선 축제 현장에서 김제시 소속 간부가 부하 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 등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김제시 기획감사실은 김제시 소속 A과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4일 김제지평선 축제장에서 여직원 B씨에게 음식값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현재 당사자들 간에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하고 있다”며 “여직원은 연가중이어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조만간 사실확인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A과장은 “축제장에서 다른 직원이 안주를 제공해 주길래 음식을 가져다 준 여직원에게 선의로 음식값을 지불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여직원이 기분이 상한 것 같다. 고의나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떠도는 이야기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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