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전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불법 유동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일부터 시·완산·덕진구청, 전주시설관리공단의 9개 과 51명으로 13개의 단속반을 편성, 오는 29일까지 도심지 주요 도로변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분별하게 부착·설치된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도로변 가로수와 교량 등에 부착된 불법현수막,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에어풍선과 입간판, 음란 또는 퇴폐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 정비효과가 큰 유동성 광고물로부터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현수막 4만7000여건과 벽보 13만 여건, 전단 10만 여건의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하고, 이중 193건에 대해서는 3억33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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