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주 혁신동의 구 편입 결정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해당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직접 주민투표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9월22일자 5면>
시와 시의회의 이런 검토는 당초 주민투표와 함께 방안으로 거론된 여론조사(유명 기관을 통한)의 경우, 한 쪽이 결과를 수용치 않으면 또 다른 갈등과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6일 시와 시의회 복수의 관계자는 “현재 혁신동 구 편입 결정을 놓고 직접 방식의 주민투표(19세 이상)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시간적 여유 측면이나 양측 모두의 결과 수용 등을 고려할 때 이 방안이 가장 공정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혁신동의 전체 세대는 총 5275세대(완산구 2041세대, 덕진구 3234세대)이고, 이 중 19세 이상 투표 가능인원은 총 1만1121명(완산구 4474명, 덕진구 724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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