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26일 명절을 앞두고 월남참전 용사 박근종(71·군산시 경암동)씨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6.25 참전 유공자와 월남참전 유공자 가운데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선정해 주택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육군에서 추진해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번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 298호, 전북 지역 18호다.

김경수 사단장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 있는 결단이 있어 오늘의 경제적 풍요로움이 가능했다”며 “숭고한 희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금자리 사업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5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0년 된 낡은 건물을 허물고 보금자리를 신축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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