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6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이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이 상은 도시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자연환경의 보전과 보존이라는 생태적 건강성, 맑고 깨끗한 상하수와 대기관리, 그리고 효율적인 폐기물 및 오염원 처리를 통한 시민생활의 쾌적성과 안전성 등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적 개발을 도모하고, 희망적 국토발전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선정하고 있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자연의 현명한 보전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을 비롯해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의 생태타운 조성사업, 주민에게 생태계 서비스 증진을 위한 고창 자연마당 및 고창읍성 소생태계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마을 가꾸기, 주민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등 군민의 참여 속에서 환경분야 전반에 걸쳐 친환경·생태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환경의 보존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이길수 부군수는 “민선6기 고창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생태환경 분야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더욱 잘 보전·유지하여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을 위해 군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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