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그린환경시스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기술분야로 나무의 뿌리처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3D업종으로 인식돼 인력시장에서 외면 받았고 기업의 노동생산성은 떨어져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관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린환경시스템 등 지원사업 발굴·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린환경시스템 지원사업은 전문가의 현장진단을 통해 유해공정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그린환경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설명회에는 (재)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성장지원팀의 전문 연구원들이 업체별 1대 1 상담으로 그린환경시스템 지원사업의 취지와 사업설명 등 이해를 높여 큰 호응을 받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은 내년 제3농공단지 완공을 앞두고 앞으로도 지원사업 발굴 및 연계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부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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