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50일 동안 남원 지리산허브밸리에서 가을향기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지리산허브밸리 허브복합토피아관(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266-14)에서 열리는 이번 가을향기 체험행사는 3개 분야, 6개 종목, 15개 세부종목이 추진된다.

허브복합토피아관의 나인허브아카데미 열린연구실은 80명이 동시에 원료를 추출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고품격 체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허브들이 저마다 자랑하듯 춤을 추면서 향기를 내 뿜고 있는 대형 허브식물원에서는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피부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피부유형을 알아보고, 자신이 직접 추출한 허브원료로 허브화장품을 비롯한 맞춤형 허브제품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허브DIY체험관에서는 남원산 허브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허브제품과 허브식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허브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허브사이언스센터 1층에서는 핸드메이드아카데미(Herb Handmade Academy) 체험이 운영된다. 허브공예품, 허브화장품, 허브생활용품과 향기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허브DIY체험과 허브소스재료를 만들고 허브식품을 시식하는 허브식품 체험을 할 수 있다.

허브사이언스센터 2층에서는 나인허브아카데미(Nineherb Academy) 체험이 운영된다. 각종 에센셜오일의 특성과 효능을 알아보는 아로마스쿨과 천연화장품 및 나인허브화장품의 원료를 전시한 나인허브랩, 나인허브 화장품과 허브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열린연구실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이언스센터 앞 광장에는 로즈마리 길과 체리세이지 길이 조성돼 진한 허브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허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놀이터가 제공되며,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에는 1km가 넘는 길을 따라 동국길이 조성돼 꽃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운봉주조의 전통주 체험장, 허브식품 참마루의 허브음식 체험장, 둥근힘의 프롭테라피 건강체험장,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하이솔의 조각미인 뷰티체험장이 마련돼 허브체험의 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허브복합테라피센터’에는 허브종합문화공간인 산업관과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야외가든 등이 조성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고, 호텔에는 객실뿐만 아니라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레스토랑 등이 설치돼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치유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허브밸리는 지난 2005년 정부로부터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로 지정돼 대한민국 최고의 허브산업 메카로 육성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최고의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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