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과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공공 기관 및 기업연합회원들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지난 27일 안성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재능 나눔을 통해 함께 행복한 전북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15개 기관 1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주민들(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통신과 전기, 가스, 화재감지기, 도배, 장판 등을 점검하고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안성면사무소 2층에서는 한방진료(침구, 뜸, 부황 등)와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집부터 건강까지 두루두루 살펴주니 고마운 마음”이라며 “배운 대로 담배도 끊고 건강관리도 신경 써서 잘해봐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면사무소 주차장에서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금연상담과 치과(틀니 살균 및 관리, 보관교육), 목공예, 농기계수리, 네일아트, 핸드폰 살균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빨래방차를 배치해 이불과 묶은 빨래도 도왔다.

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많은 분들과 만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을 조금 더 훈훈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