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7일 영빈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18기 자문위의 시작을 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헌법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민주평통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과 해외동포를 대변하면서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적극적인 평화공공외교를 해달라”면서 진보보수를 뛰어넘어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 가능하고, 변함이 없는 통일 원칙을 정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모두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외를 포함한 18기 민주평통의 해외를 포함한 전국 각 시도 부의장 등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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