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한옥마을에 집중된 전주관광의 외연확대를 위해 추진한 ‘명품 관광택시’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27일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전주 관광택시 운행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관광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7대와 법인택시 3대 등 총 20대가 운행하게 되며, 시는 향후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운행자들은 평상시에는 일반 택시영업을 하면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광택시가 배차되면 간단한 관광가이드를 겸한 관광택시로 운행된다.
관광택시 운행은 총 16개 코스(‘알뜰 3시간 코스’ 3개, ‘살뜰 5시간 코스’ 5개, ‘테마코스’ 8개)로 구성됐으며, 모든 코스는 이용자가 관광지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며, 주차요금과 입장료 등은 별도로 책정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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