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기업과 특장차 부품 전문기업 등 선도기업 5개사가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27일 ㈜진우 에스엠씨, 한우물 영농조합법인, 삼동허브(주), ㈜광스틸, ㈜신흥티지 등 선도기업 5개사와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홍 정무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정호영 전북도의회 부의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백구농공단지와 김제지평선일반산단 등에 550억원을 투자하고 2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를 확약했다.

이번 투자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식품산업, 조립식건축자재, 특장차분야 등 우수 중소기업들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제와 북핵 및 사드문제 등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도와 김제시가 상호 협력해 일궈낸 값진 성과물로 평가 받는다.

그 동안 전북은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를 건립해 본격 운영함으로써 특장차 제작자가 인증을 위해 경기도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일류 명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제시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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