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는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와 현장대응태세 강화,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역과 터미널, 영화관 등 다중 운집 장소 76개소에는 소방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 출동 체계를 갖추고, 의용소방대원 8220명도 유사시 즉각 지원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전기코드는 모두 뽑고 가스밸스 잠금장치는 잘 잠겼는지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설 연휴(1월 27일~1월 30일·4일)에는 25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1억45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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