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상하면 동촌마을 출신인 두영조명 박인수 대표는 600만원 상당의 백미(10kg)200포를 27일 상하면에 기탁했으며 이날 ㈜한빛원자력 본부 직원들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45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4천송이가 열리는 유기농 포도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송면 희성농장(대표 도덕현)은 100만원 상당의 포도 35박스를 송송면에 쾌척했으며 고창읍 착한가격업소(대표 이선덕)는 관내 복지시설인 희망샘학교와 요엘원에 양말 500세트를 기탁했다.

이어 ㈜태능건설(대표이사 이종대)도 백미 50(10kg)포를 신림면에 기탁했고 흥덕면 길마트(대표 김호성)는 북부권 4개면(흥덕·신림·부안·성내)에 백미 80(10kg)포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군청 재무과 직원들은 부안면 소재 사회복지지설 ‘야고바의집’을 찾아 시설지붕을 덮고 있는 대나무 숲과 화단정비, 배수구 악취제거와 배수로 및 시설내부 등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지역사회 보듬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정성과 마음이 모이고 모여 더 아름다운 고창군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동행의 마음으로 소외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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