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에서 누에를 이용하여 전국 최초로 개발한 그라주가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여 대대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라주는 부안 청정 누에타운 특구에서 신선한 뽕잎을 먹고 자란 누에를 이용하여 제조한 증류주로 그동안 오디를 이용한 뽕주, 뽕와인, 뽕막걸리 등은 생산 판매 되고 있으나, 기능성 인증된 누에를 이용한 주류는 전국 최초로 개발되어 부안군의 대표주류 상품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연구 자료에 의하면 누에는 혈당강하 물질인 디옥시노지리마이신(1-Deoxynojirmycin)과 필수아미노산인 아르기닌산(Arginin)이 함유되어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강과 근육조직강화, 신진대사 촉진, 보습, 피부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농촌진흥청에서 입증되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개발과정과 품평회를 통해 현재 17도, 25도, 36.5도 3가지 도수의 그라주가 개발 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9월26일 서울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입점을 하였으며 전국 판매망을 확대하여 대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그라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라주를 생산하는 부안읍에 위치한 ㈜강산명주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그라주 세트상품을 출시하여 한창 판매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향과 맛이 일품인 그라주가 전국적으로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부안의 오디뽕과 누에를 더욱 알릴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