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향교(전교 양기홍)는 지난 27일 장수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유림 및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석전대제에서는 한영희 장수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고, 유기홍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전준호 장수경찰서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췄다.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사이다.

한영희 부군수는 “장수향교가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향교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겠다”며“이번 추기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을 지키고 유교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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