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임실군의 특별한 체육대회이자, 효도행사인 전북이순테니스대회가 테니스 동호인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임실군체육회에 따르면 임실 공설운동장에서 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심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장, 한완수 도의원, 이현명 전북이순테니스협회장, 염규만 임실군이순테니스협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임실군수배 전북 이순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전북이순테니스 대회는 전북지역에 살고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이날 도내 곳곳의 이순이 된 테니스 동호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임실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임실군수배로 개최, 도내 이순이 넘은 어르신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임실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 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심민 군수는 대회사에서 “동호인들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이순을 넘겼지만 젊은이들 못지않는 체력과 열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멋진축제 한마당을 만들어 가자”며 “또한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및 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도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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