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북본부(본부장 최찬기)가 전국 최초로 ICT를 활용한 가축질병컨트롤타워를 도내의 한 육가공업체에 구축했다.
 28일 KT전북본부는 지난해부터 전북 부안지역에 위치한 육가공업체 참프레 본사 및 150개 계열농가에 CCTV, 급이센서 등 6가지 IoT 솔루션을 적용해 닭과 오리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가축질병컨트롤타워 구축을 진행,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축질병 컨트롤센터로 수집되는 사료 및 물 소비량, 온·습도 환경 등의 분석정보를 통해 닭과 오리의 질병발생 유무를 감지하고 확산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가를 방문하는 130개 차량에 GPS를 장착해 실시간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AI 발병시 차량추적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
 최찬기 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우리지역에서 KT의 ICT 기술력이 접목된 가축질병컨트롤 타워가 구축된 것에 대해 매우 뿌듯하다”며 “그간 AI등 가축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도내 농가들을 위해 가축질병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업 축산농가 5,139곳을 대상으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내년까지 모든 설치를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CCTV설치 농가에는 AI 발생 시 손실액의 100%에 해당하는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하고, CCTV 미설치 농가에는 손실액의 80%만 지급하는 계획을 세웠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