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명절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4일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9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도에서 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연휴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 날인 30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1일과 2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남부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3일부터 4일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부터 5일에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는 도내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1일 오후부터 3일까지는 서해남부해상에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전주기상지청은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 동안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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